[분석] 배달음식 모바일 플랫폼 분석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업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음식 배달 서비스의 경우 의외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국내 외식시장과 함께 배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였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는 온라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현재 배달시장의 규모는 약 23조원에 이른다.

  • 경쟁 앱 분석

 2020년 8월 안드로이드 사용자 기준

 장점단점특징MAU평점
배달의 민족많은 가맹점수낮은 할인율 배달 시간실시간 배달확인1066만2.4
배달 요기요할인 폭이 큼 다양한 검색 가능GPS 종속적 시스템구독경제531만4.5
쿠팡이츠  배달속도 배달 비 무료리뷰확인불가 검색기능부재큰 썸네일 이미지74만4.6
배달통ok캐쉬백 적립 기타 배달 대행가맹점 부족전단지 시스템27만4.3
위메프오다양한 서비스이용가능지역 한정적저렴한 수수료17만4.3
  • 비용

배달앱들은 대부분 중개수수료를 받거나 광고상품을 통해 돈을 번다. 또 외부결제수수료를 별도로 청구하는데 대개 3% ~ 3.5% 수준이다.

 중개 수수료광고상품외부결제수수료
배달의 민족X건당 6.8% 또는 월 8만8000원3%
요기요결제 금액의 12.5% 또는 월 7만9900원입찰광고3%
쿠팡이츠결제건당 1000원(프로모션 기간) 결제 금액의 15% 3%
배달통결제 금액의 2.5%정액제 상품 3가지3.5%
위메프오결제금액의 5% 또는 서버이용료(월 3만8000원) 3%

 배달의 민족의 경우 중개 수수료는 없지만, 배달의 민족에 입점하려면 정액제 광고상품이나 건당 6.8% 수수료를 지불하는 광고 상품을 선택해야한다.

배달요기요 이하 “요기요”의 경우에는 비용부담 없이 앱에 점포 상호를 노출할 수 있지만, 12.5%의 중개 수수료가 발생한다. 월 정액 요금제의 경우 지역의 동마다 79,900원의 요금을 내야하고, 음식 카테고리별로 추가해야 한다.

배달통은 배달앱 중에서 수수료가 가장 낮은 앱으로 유명하다. 배달통에 입점하면 별도 비용 없이 주문 접수시에만 2.5%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광고 노출위치와 비용에 따라 정액제 광고상품을 제공한다.

쿠팡이츠는 현재 입점 후 3개월간 결제 건당 수수료 1000원을 받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고, 4개월째부터 결제 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받는다. 가장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벤트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

위메프오는 현재 결제금액의 5%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월 서버비(약3만 5000원)만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0%’와 별도 비용 없이 결제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중개수수료 5%’ 가운데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 클라우드

배달의 민족의 경우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인프라를 유연하게 사용하기 위해 AWS로 IT 환경의 대부분을 이전했다.

요기요와 배달통의 경우 고용량 데이터 처리와 다양한 수익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하기 위해 SAP의 ERP 인프라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쿠팡이츠와 위메프오도 AWS를 사용하고 있고 모회사를 따라 micro servi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앱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되고, 운영되고 있다. 특별히 AWS가 주로 사용되었는데, 클라우드 환경이 장애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닌 것만큼 AWS와 같은 클라우드 제공자가 마비되었을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또 서비스의 특징상 특정 시간대나 이벤트에 트래픽이 급격하게 증가해서 서비스가 마비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와 트래픽 예측에 대한 부분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주요기능

일반적으로 아래 기능들이 제공되고 있다.

주문 관리
메뉴 추천
음식 메뉴 이미지 제공
실시간 배달상태 확인
안심번호

리뷰 시스템
쿠폰 할인
포인트적립
간편 결제 시스템
위치기반 서비스


  • 결론

현재 모든 배달앱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배달시장 초기에 진입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은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옮겼고,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와 위메프오는 기존에 구축된 클라우드 환경과 MSA를 기반으로 새롭게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앞으로 배달시장에는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을 선점하기위해 쿠팡이츠나 위메프오가 자본을 투입하며 손해보는 장사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 뿐만 아니라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지자체에서는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 공공배달앱을 만들려고 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할인 혜택이나 이벤트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누적된 주문 내역 데이터와 리뷰를 분석하여 할인 이벤트나 혜택이 있을 때 사용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만한 메뉴를 추천한다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하여 배달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라이더들이 더 많은 수입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달 기사들에게 묶음 배달 경로를 분석해서 제공한다면 배달 수수료인상의 원인이 되는 1인 1 라이더 원칙을 고수하지 않더라도 효율적으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다.

클라우드 측면에서는 트래픽 예측과 마케팅 플랜을 토대로 오토 스케일링을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것 서버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제안하는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존의 배달 서비스 + 인공지능 메뉴 추천 + 배달 경로 최적화 + 트래픽 예측과 오토 스케일링이 통합된 서비스다. 가맹업주로부터 받는 수수료 때문에 배달 앱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 이런 식으로 비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앱이 등장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참고자료

배달 대행 서비스 앱 사용량 분석, 웹사이트, https://www.mobileindex.com/report/report_view?s=133
위메프오, ‘배달 중개 수수료’ 0% 도입,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9179314i
쿠팡이츠·위메프오 배달앱 시장 흔드나…수수료 할인공세,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80382711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19, 오픈서베이
‘물 들어온다 노젓자’ 다운된 배달앱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05526622588304&mediaCodeNo=257
아마존 클라우드 뻗으니…쿠팡·업비트·배민 다 뻗었다, 한겨레신문, http://www.hani.co.kr/arti/economy/it/8714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