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이력서 레쥬메 Latex 양식 추천

Latex

라텍스가 아니라 레이텍 이라고 읽는다.

2020년 태어나서 처음으로 논문이란걸 써봤다.
90페이지 짜리 보고서만 써봤지, 논문의 논자가 뭔지도 몰랐다.
교수님이 어느 날 오스트리아에서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학회에 참가해보지 않겠냐고 하셨고, 나는 학회도 참석하고, 공짜로 오스트리아 여행을 갈 생각에 별 생각 없이 수락했다.
그런데 그게 하필이면 논문 초안 마감 기한이 3일 남은 시점이었다.
어찌저찌 학회장님께 교수님이 메일을 보내서 제출기한을 일주일 연장받았다.
생전 처음 써보는 Latex와, 첫 논문, 심지어 영어로… 그야말로 환장의 궁합이었다.

그때는 마크다운 문법에도 안 익숙했고, Latex문법을 1도 모르다 보니 왜 어디서 에러가 나는지도 모르고 왜 줄 간격이 안맞는지도 몰랐다. 초반에 수식이랑 이미지는 교수님이 진짜 많이 도와주셨다. 아니 교수님이 거의 다 하셨다. 그래도 글은 열심히 썻다.
그렇게 밥 먹고 논문쓰고, 밥 먹고 다이어그램 그리고, 밥 먹고 표 만들고, 밥 먹고 실험결과 뽑아서 정리하고 했다. 그때 리얼로 몇 일 안잤더니 시험기간에도 경험해보지 못한 극한의 각성상태가 되었다. 그렇게 어찌 저찌 해서 초안을 마무리 짓고 제출했다. 그렇게 밤을 새어 작성한 논문에 돌아온 Accepted.

이게 Latex와의 첫 인연이다.

이후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논문 최종본 수정을 하면서 Latex사용법을 조금씩 익혔다. -아직도 겨우겨우 쓰는 수준이고 자유자재로 다루려면 한참 멀었다. 다시는 Latex를 사용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영문 Resume를 쓰면서 다시 다루게 되었다.

영문 Resume양식도 다양하고 워드파일에서 작성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 있는 양식들도 많지만, Latex를 이용하면 좀 더 깔끔한, 세련된 레쥬메 작성이 가능해진다.

treyhunner/resume: LaTeX resume format (github.com)
Latx 템플릿을 제공하는 깃허브 링크이다.

대표적인 Latex 온라인 편집기로 overleaf 가 있다.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 github에서 불러오기를 하면 좋겠지만 돈을 내야 쓸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이다. ( 무료체험 가능하다)
github에서 바로 불러오는것보단 귀찮지만 다른 방법이 있다.

직접 github주소에가서 프로젝트를 압축파일로 다운로드 받는다.

깃허브 프로젝트를 Download Zip 버튼을 눌러서 다운받고 그대로 오버리프에 올리면 된다.

신규 프로젝트 – 압축된 프로젝트 업로드에 압축 파일을 찾아서 업로드한다.

그러면 자동으로 프로젝트가 로딩된다.
로딩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뜬다.

로딩 완료된 프로젝트

왼쪽에 작성된 tex 문서가 지정된 서식에 따라 오른쪽과 같이 출력되는 것이다.
여기부터는 템플릿에 작성된 내용을 하나씩 내가 필요한 내용으로 바꾸면 된다.
.cls 파일은 문서 스타일을 지정하고 있고, .tex는 들어가는 내용과 관련이 있다.

나는 이 양식을 적절히 수정( 복사 붙여넣기) 해서 다음과 같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