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면접합격] 2021 신세계 아이앤씨

사실 별로 감이 안온다. 사원증을 받으면 그땐 좀 실감이 나려나

이때까지 싸피에서 같이 공부했던 동기분들에게 오늘 마지막 인사를 드렸다.
다음주부터 인턴십에 참석해야 돼서 서울 올라갈 준비도 해야하기에 빠르게 퇴소를 결정했다.

퇴소 서류 작성을 마치고 지금은 취업후기를 작성중이다.
취업을 위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적고 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 모든 과정하나하나가 이 블로그에 담겨있는 것 같다.
중간에 슬럼프가 왔을 때에도, 또 열정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던 순간들이 다 여기에 존재한다.

어쨋든 최종합격을 하고나니 가장 좋았던 점은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었다.
동료 선생님들에게 아들이 취업했으니 한턱 쏴야겠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다시 한번 부모님이 얼마나 나를 아끼시고, 자랑스러워 하는지에 대해 새삼 느꼈다.

또 참 감사한것은 부모님과 앞으로 서울에서 집을 어떻게 구해야할지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마침 고모할머니가 세를 놓았던 방이 한달정도 전에 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위치도 좋아서 회사까지 25분도 안걸리는 거리라서 일단은 당장 살 집이 구해졌다.
걱정했던 집 문제까지 어느정도 해결이 되면서 갑자기 여유가 생겼다.
원래는 고시원이나 지인집에서 지내면서 집을 알아볼 생각이었는데, 일이 훨씬 수월해졌다.

슬슬 집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주말에 서울에 올라갈 것 같은데 이제 진짜 독립까지 얼마 안 남았다.

취업소식을 SNS를 통해서 알렸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
적어도 인생 헛살지는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