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 슬럼프

저번주는 구글 입사지원서 준비로 엄청 바쁘게 보냈다.
저번학기 수업 단톡방에서 교수님이 채용 공고를 공유해주시지 않았다면, 아마 지원해볼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이력서도 다시 점검하고, 무엇보다 cover letter를 쓰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
몇 일동안 수정한 덕에 맘에 드는 수준으로 작성할 수 있었다.
하루의 8시간은 싸피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4시간 +a 동안 계속해서 커버레터를 수정했다.

그렇게 바쁘게 평일을 보내고 금요일 저녁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마감은 일요일 23:59 분 까지 지만 미리 제출하고 치워버렸다.

그렇게 주말을 맞이 했는데, 이번 주말은 마음이 굉장히 힘들었다.
요새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있는데,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스스로에게 짜증이 많이 났다.
알고리즘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는데, 매주 4문제씩 풀어가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들기도 하고, 종종 그냥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주말에 정말 빈둥거리면서 보냈다.
책 한권 읽고, 알고리즘 1문제 겨우 풀고, 블로그좀 끄적이다가 토,일이 다 지나갔다.
보통은 다음주부터는 열심히 해야지 라는 다짐을 할텐데
요새 그런 힘이 안난다.
내일 또 시험볼텐데, 또 역량테스트도 얼마 안남았는데, 그냥 힘들다.

내일부터는 다시 운동을 좀 해야겠다.
요새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왠지 자전거 한바퀴 타고 오면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