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인턴십 후기

9시 출근을 위해서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씻고 하면 7시 40분정도 된다.
초반에는 씨리얼을 사다 놓고 아침에 먹었다.
그런데 갈수록 피로가 쌓여서 7시 20분정도에 일어나고 아침을 스킵했다.

어쨋든 집에서 8시~8시20분 사이에 나와서 지하철 4호선을 타고 회현으로 향한다.
빨리 도착하면 8시 20분쯤, 늦을 때는 45분정도에 도착했다.

인턴기간동안 개인별 과제가 주어졌고, 현장체험을 진행한 팀에서도 과제가 주어졌다.
중간중간 인사팀 주도로 동기들과 만나는 시간, 사업부 소개 등의 시간이 있었다.

출근해서 과제를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곤 했다. 매일 뭘 했는지 일지를 작성했다.
AWS APN 강의를 듣고, 점심먹고 담당님들이 사주는 커피를 마시러 잠깐씩 스타벅스에 다녀오는 사이에 시간이 훌쩍 지났다.
부서가 바빠서, 또 멘토 담당님들이 바빠서 사실 뭔가 물어보기도 어려웠고, 분위기도 그냥 인턴이 오던 말던 그다지 신경 안쓰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마지막날 인턴십 수료식을 하면서 인턴십에 대한 소감을 공유했다. 동기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업무가 바쁜 부서들은 나랑 비슷한 경험을 한 동기도 있었다.
어쨋든 개인적으로 인턴십을 하면서 재밌었다기 보다는 진짜 회사생활을 체험하는 시간 이었던 것 같다.

팀장님, 멘토님이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확실히 회사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의 시각은 학생들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발표, 기획에 대해서는 정말 베테랑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앞으로 업무를 할 때, 어느정도 디테일하게 진행하고 생각하고 표현해야 할지에 대해서 피부로 느꼈다.

또 직장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실감했다.
과거 교수님과 둘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내가 어느 순간 연락을 하지 않고 내 혼자 해보려고 끙끙대던 시점이 생각이 났다.
인턴십에서도 그러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반성했다.

팀에서 같이 인턴십을 진행한 동기들과 친해졌는데, 벌써 2주가 끝나고 헤어진다는 게 조금 아쉽다.
앞으로 클라우드 아키텍처로써 업무를 하게 되면 한명은 계속 보게 될 것 같은데, 지금과 같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