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

월요일은 리프레시라서 하루 쉬었다.
덕분에 저번 주말에 목포에 내려가서 푹~ 쉬다가 왔다.

화요일부터는 성수로 계속 출근했다.
내가 속한 파트가 프로젝트 때문에 외부에 나와있어서, 이쪽으로 오게 되었다.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 AWS 사람들도 보고, MS 사람들이 주신 커피도 마시고, 음료수도 마시고, 구글사람들 야근하는것도 살짝 보고.. 신기했다.

이번주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엄청난 양의 신입사원 교육이 한몫을 했다.
기획, 오라클, 신입사원 역량, 리눅스, 네트워크와 보안 등등 들어야 할 교육이 너무 많다.

그래서 출퇴근할 때 지하철에서 항상 교육을 듣고 있다.
그냥 진도율만 채우기엔 아깝고 좋은 강의들이 몇개 있어서 열심히 듣는 중이다.

원래는 이번달에 AWS SAP 자격증을 따려고 했다.
그런데 서울집에는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벌써 3주차가 되었다.
그렇다고 오프라인 시험장에 가서 보자니, 뭔가 시간대가 애매했다.
어쨋든 계속해서 프로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중이다.
자격증을 따면 시험비용과 인센티브 까지 있어서 꼭 따려고한다.
물론 인센티브 때문이라기보다는 인센티브 때문에가 맞다.

뭔가 취준할 때 자격증 딴것처럼 자격증 사냥꾼이 되고 싶은데, 언제까지 인센티브 제도 운영을 할지는 모르니까
최대한 빨리 여러개를 따서 자격증도 따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를 노려봐야겠다.

그리고 업무를 하면서 느낀거는 확실히 파이썬을 공부했던 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
아직 AWS SDK와 관련해서 모르는게 더 많지만, Boto3 를 사용해가면서 조금씩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감을 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확실히 자동화 코드만 몇 개 잘 만들어 놓으면, 지금 당장 하는 업무가 많이 줄어들 수 있는 부분들이 조금 보였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보고 배우는 중이다.

그래서 이번주에 이미 IAM을 자동 관리하는 스크립트를 하나 짰다.
일단 로직에 맞게 잘 동작하긴 한다.
해당 스크립트를 가지고 멘토님께 코드리뷰를 받았는데 ㅋㅋㅋ;;; 갈길이 멀다.

처음부터 내가 개발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누가 작성한 코드를 베이스로 그대로 진행했더니 ㅋㅋㅋ 마음이 아프다..
뭐 일단은 돌아가는게 중요하니깐.. 나중에 여유가 되면 리팩토링을 한번 싹 해야겠다.
어쨋든 해당 코드는 지금 매일 람다에서 돌아가고 있다. ㅇㅅㅇ

요새 공부하는 내용들을 마크다운으로 정리해서 VSC + Foam을 이용해서 관리하고 있는데, 이게 좀 신세계다.
아직 완벽하게 적응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업무일지를 쓰듯이 써가는게 재밌기도 하고
배운 내용들이 글을 쓰면서 한번 더 정리가 되어 좋은 것 같다.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원래 남산 업힐을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코스의 시작점인 남산 약수터까지 가는 도중에 힘이 다빠져서 그냥 돌아왔다.
유튜브에서 볼때랑 다르게 경사가 상당하더라..
한 3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는데, 뭔가 선크림을 듬뿍 발랐음에도 팔이 많이 탔다.
점점 반팔 경계선이 진해지고 있는데, 얼굴도 더 탔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