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AWS 솔루션 아키텍트 어소시에이트 취득 후기(SAA-C02)

신청 배경

2020년 졸업하기전, 클라우드 강의가 열렸다.
이미 졸업학점을 다 채웠지만,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수강했다.
군대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하면서 CIDR, 서브넷팅, 라우터 등등 인프라에 관심을 갖게되었는데, 이때 네트워크에 대해서 공부한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사실 AWS 자체는 알게된지 한참 되었다.
아마 16년도부터 생활코딩이라는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름만 알고 있었다.
잘못 설정하면 해킹당해서 비용이 엄청 나온다는 것 정도?
본격적으로 AWS를 공부한건 아마 위에서 언급한 클라우드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였다.

메가존 강사님들이 수업을 진행하셨고, 한달동안 특강 및 시험을 제외하면 한 10주 정도에 걸쳐서 매주 3시간씩 강의를 들었다.
수업은 그렇게 어렵거나 하지 않았다… 기말고사가 어려웠다.
기말고사 문제가 거의 AWS Cloud Practitioner 정도로 나왔던 것 같다.
유형도 거의 뭐 시나리오 처럼 해서 시스템 고르는 식으로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어쨋든 이때 수업을 듣고 나서 사실 클라우드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었다.
ADsP 나 SQLD등 다른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엇그제 한 회사의 채용공고를 보면서 클라우드 직군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AWS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채용공고 시작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에라모르겠다 하고 시험을 신청했다.
그래서 실질적인 시험만 준비한 기간은 3일이다. 최소 30 시간정도는 빡세게 공부했다.

시험 신청 -> 취소 후 SAA로 변경

처음엔 AWS Cloud Practitioner 로 온라인 시험을 신청했었다.
시험을 한번 합격하면 그 다음 시험에 쓸수있는 50% 할인 쿠폰이 나오니까 안전하게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Cloud Practitioner -> Solution Architect Associate 순으로 가는게 맞다.

그래서 Cloud Practitioner 덤프를 좀 풀어봤는데, 한 3시간 풀다보니까 문제가 너무 쉬웠다.(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나는 시험 비용이 너무 아까웠다. 뭣도 모르고 시험 신청을 취소하고 SAA 로 다시 신청했다.

확실히 SAA는 예시문제만 봐도 문제가 훨씬 어렵다.
그래서 제일 먼저 자료를 찾았다.

SAA 시험 준비 자료

초코볼의 inside Tech :: Software | AWS Certified 자격증 취득기 – 2 (tistory.com)
초코볼님의 후기를 보면서, 블로그에 나온 예시문제와 테스트 시험 자료를 보고 공부를 했다.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하기에는 문제를 더 풀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UDEMY에서 예시문제를 제공하는 강좌를 찾아서 결제했다.
많은 분들이 유데미 강좌를 구매해서 연습 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Practice Exams | Udemy
단기간에 SAA 취득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위 강좌를 구매해서 풀어볼것을 적극 추천한다.
할인받으면 2만원 돈 안에서 구매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강좌를 구매하면, Exam Simulator를 제공하는데, 이게 진짜 좋다.
리뷰 모드에서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면서 바로 정답을 확인할 수 있고, 보기가 왜 맞는지, 다른 보기는 왜 틀린지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어서 공부하면서 문제를 풀기 좋다.
나는 여기서 UDEMY 테스트(65문제)는 2개를 각각 2번씩 풀고 검토했고, Exam Simulator에서 리뷰 모드에서 중복 포함 200문제정도 풀었던 것 같다.

실제로 연습문제에서 시험에 똑같이 나온 문제들도 있었다.
그리고 연습문제와 실제 시험 난이도는 비슷했고, 실제 시험이 더 쉽게 느껴졌다.
문제 풀에서 랜덤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나같은 경우는 비슷한 개념을 묻는 질문들이 후반부에 여러개 겹쳐서 나왔다.

시험 결과

시험을 보자마자 Pass 인지 Fail인지 시험창에서 바로확인할 수 있고, 시험 결과와 점수표는 5일 안에 알려준다.
나는 3월7일 오후 6시30분에 시험을 봤는데, 3월 8일 6시 좀 넘어서 결과가 나왔다.

759점으로 커트라인 720점을 간신히? 넘었다. 800점 이상은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쉽다고 생각하고 검토안하고 제출했으면 아마.. ㄷㄷㄷ

시험에 합격하면 오른쪽처럼 뱃지도 준다. Acclaim 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링크드인이나 다른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시험 응시 비용 50%할인 등 각종 혜택들도 활성화 되었다.
굿즈에 새로운 후드티가 보인다. 후드티 좀 탐난다.

또 다른 자격증

비싼 자격증(한번 응시에 19만2천원이 결제됐다)이라 그런지 엄청 긴장해서 열심히 공부했다.
시험전에 30시간정도는 문제만 푼 것 같다.
이제 이번주 토요일에 ADsP, 다음주 토요일에 SQLD 시험이 남아있는데, 오늘은 조금 쉬고 내일부터 또 열심히 공부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