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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Dell Technologies 면접 후기

배경

12월 3일 델 테크 면접을 봤다.

입사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델에서 Professional Services Associate Consultant 포지션으로 제안이 왔다.

입사하고나서 AWS에서도 면접을 보기도 했고, NHN 신입 개발자 공채에도 지원했었다.
생각만큼 이직은 쉽지 않았고, 해당 시점에서는 경력이 6개월도 채 되지 않아서 경력사항에 아무것도 적지 않고 지원했었다.

어쨌든, 처음 링크드인을 통해서 포지션 제안을 받았을 때는, 약간 우쭐한 생각도 들었었다.
최근 헤드헌터를 통해 연락도 오고 해서, 아 나도 이제는 6개월넘게 일했으니, 채용시장에서도 인정받는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제안을 받고서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미 델에 다니고 있는 후배에게 연락을 해서 몇가지 물어보기도 하고, 직접 회사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설명을 들었다.

대학교때부터 컨설팅쪽으로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는데, 뭔가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해서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봤다.

면접

오전에는 상무님과 면접을 봤다. 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질문은 없었고, 자기소개로 시작해서 회사에서 어떤일들을 해왔는지, 어떤 포지션이라고 알고 있는지 또 자연스럽게 리눅스나 자바는 어느정도 하는지 고객들에게 제안을 하거나 발표를 자주 해봤는지 등등 가벼운 분위기에서 허허허 하면서 면접이 이어졌다.

어느정도 회사에 대해서 조사한 내용들을 토대로 내가 이해한 컨설턴트라는 잡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좀더 세부적인 내용들도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오전 면접은 예정된 1시간 중 40분만에 끝났다.

오후 3시부터는 부사장님과 면접을 봤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며, 자연스럽게 자기소개부터 앞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지, 델의 컨설턴트가 무슨일을 하는지, 왜 이일을 하고싶은건지?, Associate Consultant라는 일을 초등학생에게 설명한다면 뭐라고 할건지.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 것인지?를 물어보셨고 DevOps가 뭔지 설명해달라고 하셨다.

내가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부사장님이 답을 주시기도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대화가 이어져갔던 것 같다.

질문이 없냐고 물어보시길래, 1.델 텍에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클라우드 시장에 대해서 접근중인지, 2.컨설팅을 할 때 자사 제품들만을 가지고 컨설팅을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고 개인적인 차원의 질문들도 몇가지 했다.
사람을 볼 때 어떤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또 6개월만에 이직을 준비하고 면접을 보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여쭈어 보았다.

질문할 거리도 떨어져 가던 중 1시간이 딱 되었고, 앞으로 오퍼가 오면 결정하는 데 얼마나 걸리겠냐는 질문에 한 달이라고 답하고,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면접을 마쳤다.

총평

전반적으로 엄청나게 어려운 면접, 검증하는 면접이라기 보다는 주니어 포지션이었기에 부담 없이 이사람이 얼마나 배울 의지가 있고 성실해 보이는지를 보는 것 같았다. 외국계 회사라서 영어로 면접을 보지 않을 까 했으나 그런 질문들은 없었고, 그냥 잘 하냐고 물어보셔서 어느정도 한다고 말씀드렸다. 뭐 이력서에 정량적으로 다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서 물어보지 않았던 걸 수도 있다.

또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승진을 하려면 영어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상무님과 부사장님 모두 말씀하셨는데, 다시 한번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아무튼 고민이 되는게, 컨설턴트로 이직을 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클라우드 공부하고 노력했던 부분들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단절될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합/불 도 나오지 않았고, 오퍼도 오지 않은 시점이지만 6천정도는 불러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여기서 배울점들이 많~이 남아있다. 퇴직금도 받으려면 1년은 채워야 하고..
아직 해보고 싶은 것 들도 있다.

매번 이직을 준비하고, 면접을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면접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있다.

처음에는 면접이 단순히 좋아보이는 회사에 취업하는게 목표인 취준생의 동아줄 이었다면, 지금은 면접을 통해 회사도 나를 알고, 나도 회사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개념이 바뀌었다.
면접을 통해서 내가 부족한 부분들도 알아가고, 또 부족한 부분을 가리면서, 잘하는 것을 강조하는 노하우도 점차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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