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dbird] 입사 후 일주일

지난 21일, 첫 출근을 했다.
사전에 맥북을 지급받았고, 입사 당일 아침에 안내 메일이 왔다.
9시부터 로그인하고, 10시부터 온보딩 세션이 시작되었는데 사내 메일 발급에 오류가 있어서 조금 늦게 조인하였다.

하루종일 온보딩 세션을 진행하고, 팀 매니저와 인사, Engineering Head, Country Manager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업무툴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이에 발급해야할 계정도 꽤 많았다.
온보딩 문서를 보면서 하나씩 도장깨기 하는 느낌으로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해치워 나갔다.

계속해서 커피챗이나 Daily Sync, One on one 등의 미팅에 참여하면서, 궁금한 것들도 묻고 팀원들과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적응중이다.

앞으로 하게 될 일, 기존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데, Django를 써본적이 없어서 조금 두렵다.
장고 말고도 팔자에 없던 프론트엔드도 하게 되어서 아마 한동안은 취준하던 시절처럼 하루에 6시간만 자고, 계속해서 공부해야할 것 같다.

작년부터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일을 하긴 했지만, 개발 공부는 20% 미만으로 했기에 이제 진짜 개발자로써 커리어를 쌓아가는 첫 걸음이지 싶다.
클린코드 책을 작년에 사놓고 펴보지도 않았는데, 올해 클린코드와 OS, 책이 닳도록 공부를 좀 해야겠다.

그리고 파이썬 실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텔레그램 봇을 만들고 있다.
최근 자동매매나 알고리즘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는데, 확실히 텔레그램 봇 만드는게 더 재밌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녹기 전에” 라는 아이스크림 집의 메뉴를 크롤링해서 오늘의 메뉴를 알려주는 봇이다.

간단하게 막 짠 코드를 리팩토링도 해보고, 아키텍처도 바꿔보고 하고 있다.
삽질은 언제나 즐겁다.

이번주도 장고-리액트 강의와 함께 세션들을 들을 예정인데, 기대 된다.